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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닮은 꼴에서 홍금보로... 쥬비스 다이어트 3개월만에 -19.9kg(줄여주는 비서들)

입력 : 2024-07-31 09:00:00 수정 : 2024-07-30 22: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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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주는 비서들의 마지막 의뢰인은 역대 최고령 사연자였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명예퇴직 후 인생 2막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50대 최영진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영진 씨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유덕화, 여명, 임시완 등 국적과 세대를 넘나드는 미남 배우들의 닮은 꼴이라며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하지만 현재 모습은 99.5kg의 배 나온 중년 아저씨.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 바쁘게 살았지만 얼마 전 명예퇴직을 한 뒤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는 의뢰인이었다.

 

‘명퇴남’의 일상이 공개되자 장성규, 한해는 부러움을 금치 못했는데. 직장생활에서는 누릴 수 없는 일탈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살고 있던 것.

 

하지만 최영진 씨는 일어나자마자 모닝 맥주로 위를 깨우고 토스트를 만들기 위해 버터 탕이라고 표현할 만큼 많은 버터에 식빵을 구웠다. 베이컨 8줄 한 팩을 통째로 굽는가 하면 커피 반 꿀 반의 경악스러울 만큼 단 커피를 아침식사로 먹는 모습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의뢰인들이 배달음식을 먹을 때 집 밥을 권유했던 전문가 패널은 이정도면 배달음식과 집 밥 중 어떤 게 더 나쁘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라며 놀라워하기도.

 

의뢰인은 간식으로 탕후루를 먹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고기에 마라탕, 하이볼에 폭탄주까지 먹는 등 나이를 잊게 만드는 MZ력을 발휘하며 화목한 가정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몸 상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본인은 물론 비서단, 전문가 패널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쥬비스다이어트가 최영진 씨의 데이터 측정 결과 과식과 폭식으로 인해 식습관 패턴이 무너지며 복부에 집중해서 살이 찐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내장지방이 144.1cm²로 평균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복부지방 두께 역시 정상 범위의 2개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의뢰인 담당 비서인 효정은 의뢰인의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 언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영양소의 부족과 과섭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단 일기를 작성하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후 3개월간의 쥬비스 다이어트에 돌입한 의뢰인은 현미밥과 쌈채소로 식단을 바꾸고 전문적인 기기관리와 함께 과학적인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앱을 통한 식단일기를 꾸준히 작성했다.

 

최영진 씨는 3개월 후 마침내 담당 비서인 효정이 선물한 맞춤 수트를 입고 스튜디오를 다시 찾았다. 확 달라진 그의 모습에 비서단들은 "나 소름 돋았어"라며 6회 방송 중 가장 놀라운 변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의뢰인의 모습을 본 가족들 역시 "우리 아빠 맞아?"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주얼은 물론 몸 상태도 완전 달라진 최영진 의뢰인. 쥬비스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아 관리를 진행한 의뢰인의 체중은 99.5kg에서 79.6kg으로 19.9kg이나 감량 됐으며 내장지방은 144.1 cm²에서 89.2 cm²로 55 cm²가 감소했다. 

 

체지방 역시 31.7kg에서 20.9kg으로 10.8kg이나 감소한 모습에 비서 실장인 장성규는 "보통 체중 감량을 하면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의뢰인은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가 됐던 건강 검진 결과에서도 간수치와 고지혈증, 혈압 모두 정상 범위로 들어왔다는 진단을 받은 의뢰인이다. 그는 “체중 감량 후 주위에서 ‘혈색이 좋아졌다’, ‘인물이 산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예전과 달리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본 가족 역시 "30년 만에 첫 사랑을 본 느낌이다", "아버지가 해 내는 모습을 보고 리스펙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기뻐했다.

 

미인대회 출신부터 SNS 보정녀, 다둥이맘, 2세를 갖고 싶은 신혼부부, 성시경 닮은 꼴 의뢰인까지. 줄여주는 비서들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의뢰인을 통해 3개월의 기적을 선보여왔다. 이번 6번째 의뢰인 최영진씨를 마지막으로 3개월만에 6명의 의뢰인 합산 123kg을 감량해 주며 리즈시절의 모습을 선물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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