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을 받았다.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공식 SNS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내어준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장기이식의 현장에서는 기꺼이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나누고, 웃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윤수는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배우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 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수술 이후 상황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사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멋진 대스타로 거듭나시길 기도합니다”라며 남윤수의 안녕을 빌었다.
한편, 남윤수는 지난 2022년 방영된 카카오TV ‘빌린 몸’에서 자타공인 아웃사이더 '이상유' 역을 맡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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