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윤너스 김나윤이 팔 절단 이후 이를 받아들이기까지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12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 2 선공개 영상에서 진솔한 이야기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윤너스는 불운의 사고로 팔이 절단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나윤은 사고 후 “의수를 왜 착용했을까 생각해 보면 남들 시선을 의식해서였다”라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려 했던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의수 없이) 처음에는 문 앞에서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는 사람이 없더라”고 밝혔다.
김나윤의 이야기를 들은 안정환은 “처음에 나도 똑같은 마음이었다. 나는 축구 말고 아무것도 못 하는 놈이라, 다른 걸 전혀 못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부딪혀보니 되더라”며 “누구나 흔히 하는 말이지만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노력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들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은 중요하다. 노력으로 멘탈도 바뀐다”라며 은퇴 후 느낀 솔직한 감정과 이를 이겨낸 강한 멘탈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나윤도 “사고로 장애가 생긴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장애를 얻어 불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가GO’ 시즌2는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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