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국내프로축구(K리그1, 2) 5경기 및 일본프로축구(J리그)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부패 42회차에서 발생된 총 환급 금액이 약 21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7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단 1건이 발생했다. 1등 적중금은 13억1485만8750원이며이다. 전 회차 1등 이월금은 4억9125만원이었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8건·4118만440원), 3등(85건·193만7910원), 4등(859건·38만352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을 합산한 건수는 953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21억3846만8300원에 달했다.
특히 이번 회차 1등 적중자의 투표권 구매금액은 2만4000원이었으며 복수 방식으로 구매하여 1등(1건·약 13억원) 2등(5건·약 2억원), 3등(9건·약 1700만 원) 4등(7건·약 270만원) 등이 동시에 당첨되면서 총 15억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축구토토 승무패에서 단독으로 10억원 이상의 적중자가 나온 사례는 지난 34회차(약 20억), 38회차(약 22억원), 이번 42회차(약 13억)까지 총 3회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는 1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13일 오후 6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의 총 14개의 대상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양팀의 무승부)는 5건, 패(홈팀의 패배) 3건 순이었다.
대상 경기에서 무승부 결과가 다수 발생해, 이번 회차에서 총 적중자 수는 953건으로 타 회차에 비해 다소 적었다. 1등의 경우, 단 1건만이 적중에 성공하면서 13억1485만8750원을 독식하게 됐다.
무승부 결과는 주로 K리그에서 나왔다. 총 5개의 대상 경기 중 김포FC-충남아산(K리그2, 3-3)전을 비롯해 대구FC-포항스틸러스(K리그1, 3-3), 대전하나시티즌-전북현대(K리그1, 2-2)전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J리그에서는 도쿄베르-세레소 오사카(1-1)전과 이와타-가와사키(2-2)전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독식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뒤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43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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