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제주살이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거처를 옮긴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에는 ‘※수발놈 광희 잡는 이효리 등장※ 썰이 쉴 새 없이 터지는 레전드 예능인(?)들의 티키타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내가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올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이사 계획을 밝혔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웹 예능에 출연해 이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서울로) 이사 오면 (스케줄을) 좀 하려고 한다”면서도 “이사를 마음먹고 나서는 한 달 동안 슬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상 떠난다고 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이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향후 활동과 관련해선 “옛날 같진 않을 것 같다, 너무 세상이 달라졌다”며 “그래서 유튜브를 해봐야 하나 싶다,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 유튜브는 초대석도 너무 많고 브이로그도 많다”라며 “내가 생각하는 건 예전 '유퀴즈'처럼 대민 방송을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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