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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프로그램 또 폐지…‘굿모닝 팝스’ 36년 역사 두고 종영 예고

입력 : 2024-06-11 14:40:00 수정 : 2024-06-11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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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수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폐지되는 가운데 36년 역사를 이어온 ‘굿모닝 팝스’도 종영을 예고했다.

 

사진= KBS라디오 쿨FM ‘굿모닝 팝스’ 홈페이지 캡처

최근 KBS라디오 쿨FM ‘굿모닝 팝스’ 홈페이지에는 “2024년 6월 30일을 끝으로 방송을 종료합니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해당 공지에서는 “이에 따라 한국방송출판의 '월간 굿모닝팝스' 역시 발행이 종료됩니다. 굿모닝팝스 애청자 및 ‘월간 굿모닝팝스’ 정기구독자분들의 너른 양해 바랍니다”라며 구독 해지 및 환불 신청을 안내했다.

 

‘굿모닝 팝스’ 측은 “프로그램은 없어지지만 ‘굿모닝팝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 아침 KBS CoolFM ‘상쾌한 아침’ 프로그램의 새로운 코너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어플리케이션 ‘KONG’에서 디지털 콘텐츠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알렸지만, 구독자들의 아쉬움은 쉽게 달래지지 않았다.

 

근래 긴 역사를 이어온 여러 프로그램들이 폐지 소식을 전한 직후인 만큼 이러한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지난 2일에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가 오는 프로그램 편성 51년 만에 문을 닫았다. 그밖에 올초에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10년 간 이어져 온 역사를 뒤로 하고 기약 없는 시즌제 종영을 맞이했다. SBS 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방송 26주년만에 처음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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