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21일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
FA 대상 선수 총 46명 중 2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박지훈(정관장) 등 13명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 했다. 정희재(소노), 정성우(한국가스공사) 등 15명은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미체결 선수였던 이대성은 삼성과 계약을 완료했다. 박찬희, 김현호(이상 DB), 김강선(소노), 양우섭(SK)은 은퇴를 선언했다.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14명은 22일부터 24일 오후 12시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경우 구단의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단일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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