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소녀시대 합류 과정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수영, 송재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수영은 2002년 한일 듀오 ‘Route 0’로 데뷔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소녀시대 데뷔하기 전 12살 때 일본에서 가수로 먼저 활동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한국에 왔는데 저는 연습 기간이 오래됐으니까 연기자 오디션을 보낼 때였다. 노래와 춤 수업에서 빠지고 연기 수업을 더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수영은 “이대로 배우로 데뷔해서 연기자 생활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수영은 “슈퍼주니어가 데뷔를 하고 연습생들 사이에서 여자 그룹도 데뷔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면 데뷔를 못하는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활동한 경험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멤버 구성을 하다보니 빠질 수 없는 멤버가 됐다”고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최수영은 2007년 싱글 1집 ‘다시 만난 세계’를 발매하며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ENA 드라마 ‘남남’에 출연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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