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선홍호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동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22명 선수 전원이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포상금 중 일부인 4000만원을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1인당 2000만원씩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한 선수단 전원의 이름은 축구종합센터 광장에 새겨질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성금 기부에 대한 답례로 개인 100만원 이상, 단체 또는 법인의 경우 500만원 이상 기부에 대해 종합센터 광장에 조성될 네이밍 갤러리의 벽면과 보도블록에 이름을 새겨준다.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향후 A대표팀에 많이 뽑혀서 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기에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의 동참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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