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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원 입대 "아쉽지만 잠시만 안녕... 2025년 완전체로 만나"

입력 : 2023-12-12 16:46:13 수정 : 2023-12-12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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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정국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멤버 전원이 군 공백기에 들어간다.

 

지민과 정국은 이날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먼저 입대한 멤버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부대다. 동료 슈가와 제이홉은 이날 입대하는 두 멤버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방탄소년단은 이후 팀 활동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제이홉, 전날 RM·뷔가잇달아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5보병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제이홉을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 

지민은 입대 전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것 같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입영식을 10분 앞두고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정국도 같은 날 오전 위버스 라이브로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경례하도록 하겠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BTS의 군백기를 아쉬워하는 아미(팬덤명)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놨다’며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우선 오는 20일에는 데뷔 10년간의 여정을 정리한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가요계에서도 군백기에 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준비해 놓은 만큼, BTS의 영향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BTS 멤버들은 이전부터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며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를 지켰다. 정국은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방탄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원 입대로 2025년으로 예정된 팀 활동 재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당초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지난해 진부터 차례로 이를 자진 취소하고 신병교육대 혹은 훈련소로 향했다. 특히 막내 정국은 1997년생으로 아직 26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약 4년을 당겨 입대하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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