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피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몸과 정신에 대한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수면건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수면장애로 인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명장애는 불면증, 코골이가 심화된 수면무호흡증, 주간졸음이 주요증상인 기면증 등 수면과 관련된 여러 질환을 일컫는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를 일시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올바른 치료 없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 우울증, 불안증 등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며,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자도자도 피곤하고 낮시간 심한 졸음이 지속된다면 수면장애에 의한 원인일수 있어 조기에 내원하여 수면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수면다원검사다.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고한다"며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중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수면질환 진단 검사로, 원인을 찾아내는 동시에 검사결과에 따라 증상의 심한정도를 분류하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이 의심돼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는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직접 병원에서 하룻밤 수면을 취하면서 진행되는 검사이니 만큼, 병원 시설과 의료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신 원장은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상태를 검사하는 수면기사부터 심리상태를 상담하는 임상심리사, 최종진단을 내리는 의료진 등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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