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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의사 존중’ 이재원, SSG 떠나 새 팀 찾는다

입력 : 2023-11-24 18:06:57 수정 : 2023-11-24 1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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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를 떠나는 이재원. 사진=SSG 제공

이재원이 18년 동안 정든 팀을 떠난다.

 

프로야구 SSG는 24일 포수 이재원을 비롯해 투수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에 재계약 불가를 통했다“고 전했다.

 

이재원의 방출은 선수 본인의 의사였다. 인천고를 졸업한 이재원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SK(현 SSG) 유니폼을 입었다. 지역 연고 1차 지명으로 류현진 대신 지명했을 정도로 기대가 높았다.

 

SK가 2000년대 중반 왕조를 구축했을 때는 박경완이 버티고 있어 주로 백업으로 뛰었다. 2014년부터 주전 포수로 거듭났다. 타격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공격형 포수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4년 총액 69억원에 잔류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시즌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으나 권리를 포기했다.

 

올해는 더욱 부진했다. 주전 포수는 김민식이 맡았다. 이재원은 1권에서 27경기에만 출전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이숭용 신임 감독 체제로 나서며 리빌딩과 육성을 기조로 삼았다. 베테랑인 이재원은 새 소속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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