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무한도전'을 오마주한 '트한도전'으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트레저 공식 SNS에 '트레저맵' 시즌3 71화를 게재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의 찜질방 나들이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찜질방 라이프를 즐기던 트레저는 새 미션에 따라 목욕탕에 집결했다. 이들이 마주한 첫 번째 게임은 '액션 동물의 왕국'. 각자 불리고 싶은 동물의 행동을 흉내 내고, 이를 활용해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금세 게임에 적응한 멤버들은 서로에게 엉뚱한 제스처를 취하며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트한도전'에서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을 오마주한 '배수구와 물 빼기 대결'이 진행됐다. 특히 '무한도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박문기 심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한 트레저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투지로 물을 퍼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군분투에도 자연 배수에게 역전을 당했다. 도전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글로벌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멤버들은 "실패했지만 우리의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다", "재미있는 도전과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정규 2집 'REBOOT'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음반은 국내 판매량과 해외 수출 물량을 합산해 171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또 이들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개최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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