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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9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본명 민수연)과 결혼한다.

12일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는다.

두 사람은 서로 지인으로 알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규필은 여러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중간에 이별도 있었고, 다시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 연기자로, 영화 ‘마더’, ‘베테랑’ 등에서 조·단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그는 ‘범죄도시3’에서 조직폭력배 ‘초롱이’ 역을 맡아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며 크게 주목받았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하이드 앤드 시크(Hide And Seek)’로 데뷔했다. 지난 8월 새 싱글 ‘블루(Blue)’를 발매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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