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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총출동’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28일 결승-올스타전 개최

입력 : 2023-10-25 11:08:20 수정 : 2023-10-25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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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의 시상식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KBO리그 레전드들이 고척에 뜬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후원하는 ‘2023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과 올스타전이 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개최된다.

 

시작은 오전 11시에 열릴 올스타전이다.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들이 모교의 고3 현역 선수들과 함께 참여한다. 선수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행사를 통해 모여진 수익금은 참가 선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김성한, 김평호(군산상일고), 이만수, 양준혁, 안지만(대구상원고), 김광수, 김용의(선린인터넷고), 심수창, 김성배(배명고) 등 레전드들이 참가하며, 스타 선수 팬 사인회, 현역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이스 이벤트, 퍼펙트 피처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뒤이어 오후 2시에 열릴 결승전 매치업은 군산상일고와 대구상원고로 결정됐다. 지난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군산상일고는 올해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2022년 팀의 핵심 멤버였던 문용두, 차정국, 김성주 등이 건재하다. 문용두는 팀이 치른 4경기에 모두 등판하여 4승을 챙길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양신’ 양준혁과 안지만을 필두로 하는 대구상원고는 대구 지역 예선전과 결선 등 총 6경기에서 경기당 11점이 넘는 득점력을 선보인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준혁은 홈런 3개를 포함해 13타점으로 대회 홈런, 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양 팀 감독으로 위치할 양일환 전 삼성 투수코치와 석수철 현 군산상일고 감독 간의 지략 대결도 관심사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우승 학교에는 장학금 3000만원, 준우승 학교에는 장학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공동 3위 팀에게도 700만원이 수여돼 선배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 후배들에게 전달된다.

 

이종훈 KBSA 회장은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를 통해 동문 선배들이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달리는 아름다운 무대가 만들어졌다. 야구부 후배들도 동문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등 동문 선후배 간의 화합, 전국의 야구를 사랑하는 동문 팀들 간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레전드들과 현역 고3 선수들이 함께 뛰는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협회는 앞으로도 야구 인프라 확장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세계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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