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유해란, 세계랭킹 28위로 ‘껑충’…올해 신인상 유력

입력 : 2023-10-03 10:47:24 수정 : 2023-10-03 10:50: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해란이 1일 미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뉴시스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유해란(22)의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9계단 상승했다.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해란은 지난주 37위보다 9계단 오른 28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2위) 직후 세계 16위까지 올랐으나 미국 무대로 진출한 올 봄에는 53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30위 안에 재진입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유해란은 2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막을 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정상에 섰다. 첫날부터 한 번도 단독선두를 뺏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해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하며 미국에 진출한 유해란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한국 출신 49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올 시즌에는 2승을 거둔 고진영에 이어 3번째 한국선수 우승을 더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여유있게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샤네티 와나샌(태국)에 이어 5번째 신인 우승자가 됐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 고진영, 넬리 코르다(미국) 등 상위권 순위엔 변화가 많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박주영은 76계단 상승한 102위에 랭크됐다. 박주영은 지난 1일 끝난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279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섰다. 이는 최다 대회 출전 첫 우승 신기록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