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웨일스 출신의 22세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영입했다.
2일 토트넘은 “노팅엄 포리스트(2부리그)에서 존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며 등번호는 22번이다. 계약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존슨의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2001년생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유스 출신이다. 2019년 프로로 데뷔해 2020~2021시즈 링컨 시티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1~2022시즌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했다. 리그 16골-9도움을 포함해 2021~2022시즌 전체 19골-9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존슨의 최대 무기는 빠른 스피드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경기에 나왔던 모든 선수들의 최고 속력을 계산해 발이 가장 빨랐던 선수 5명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 존슨은 최고 속력 36.70km/h를 기록하면서 전체 2위로 뽑혔다.
존슨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공격 2선에서 다양한 카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장 클루셉스키를 대체할 수도 있다. 1~2선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에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손흥민을 톱으로 올리고 존슨을 왼쪽 윙어로 놓을 수도 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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