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눌렀다.
OK금융그룹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시즌 2승(4패)째를 챙긴 OK금융그룹은 승점 7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4승2패 승점 12)은 2위에 머물렀다.
접전 양상이던 1세트를 OK금융그룹이 잡았다. 19-17 근소하게 리드하던 중 레오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동점이 된 시점에도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차지환이 오픈 공격과 전진석의 속공으로 1세트를 땄다.
2세트도 OK금융그룹이 간신히 이겼다. 22-20에서 전진선의 속공으로 한 점을 보탰고, 레오와 진상헌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5점을 채웠다.
마지막 3세트서도 OK금융그룹이 마무리했다. 23-24로 뒤진 시점 전진선이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듀스를 만들었다. 전진선은 허수봉의 공격을 다시 블로킹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레오는 홀로 31득점을 쌓았다. 공격성공률은 64.86%에 달했다. 전진선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고, 조재성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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