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폴킴은 고막남친 아닌 고막남편”…‘고막소년단’ 입담도 터졌다

입력 : 2022-09-16 11:53:39 수정 : 2022-09-16 13:01: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인 보이그룹으로 2회차 데뷔에 나선 정승환이 노래보다 비주얼과 댄스가 훨씬 중요하다는 파격적 주장을 펼쳐 시청자들에게는 폭풍 웃음을, 멤버들에게는 ‘찐 당황’을 선사했다.

 

폴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 등 고막소년단이 15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연출 박혜진)을 통해 웃음만렙 예능감을 입증했다. 5명이 함께하는 첫 에피소드부터 어색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친근한 티키타카를 선보인 데 이어, 재치만점 멘트들로 ‘예능돌’ 타이틀을 획득한 것.

 

특히 멤버들은 저마다 생각해온 보이그룹의 조건과, 앞으로 고막소년단이 갖춰야 할 덕목들에 대해 열띤 PT 릴레이까지 펼치며 각양각색 엉뚱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비주얼에 무려 50%의 비중을 준 정승환은 또 하나의 포인트로 댄스를 꼽으며 “댄스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다른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또 지난 론칭 라이브에서 팬 투표로 리더에 선정된 하현상은 “보이그룹은 ‘근면함’을 갖춰야 한다”며 리더다운 근엄함(?)을 드러내더니, 실제 촬영장에도 가장 먼저 도착하고 “저 말고는 다 글러먹으신 것 같다”는 귀여운 일침을 날려 멤버 전원이 폭풍 웃음을 터트리기도.

 

불꽃 토론 중 펼쳐지는 멤버들의 티격태격 톰과 제리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폴킴이 고막소년단과 멜로망스 중 누가 음원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는지 묻자, 김민석은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막소년단’이라고 답하면서도 석연치 않은 표정을 숨기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막내 빅나티는 맏형 폴킴의 담당 저격수로 등판, 폴킴은 고막남친보다는 ‘고막남편’이라며 ‘맏막즈’ 간에 펼쳐질 앞으로의 찐친 모드를 기대케 했다.

 

이밖에도 멤버들은 음악 취향을 서로 나누고, 노래방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음원 사이트에서 많이 들은 곡을 살펴보던 중 대부분의 멤버들이 자신의 곡을 가장 많이 들은 데 비해, 폴킴만은 최애 아티스트로 신인 걸그룹 ‘뉴진스’를 뽑아 고막남편이라는 오명을 벗고 트렌디한 고막을 자랑하기도. 또 영상 말미에는 멤버들이 어떤 곡으로 활동할지 웃음기를 쏙 빼고 진지하게 상의하는 ‘보이스 쿠키’도 공개됐으며, ‘템포 있는 발라드’ ‘너무 우울하지 않은 곡’ ‘비트 있는 곡이나 팝’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앞으로의 활동과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은 K-고막남친들의 1st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로, 달콤하고 황홀한 꿀 보이스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남녀노소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을 이른바 ‘고막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밀착 리얼리티로 담는다. 프로필 촬영, 음원 제작, 녹음, 무대 준비 등 데뷔 전 단계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 및 멜론을 통해 신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