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출격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이 시상식을 빛낼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멤버들은 물론 모든 스태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무대에 오르는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걸그룹 전체로는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은 네 번째. 1987년부터 시작된 MTV VMAs의 역사를 고려하면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현 위상을 엿보게 한다.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 전 MTV VMAs에서 '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상을 받았던 블랙핑크는 이번에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 멤버 리사는 솔로 타이틀곡 'LALISA'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19일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어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 뒤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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