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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즉시배송, 1년 새 매출 11배 ‘껑충’

입력 : 2022-05-11 18:50:28 수정 : 2022-05-11 1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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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신장률 전년 比 980% ↑
마트 직송… 온·오프라인 시너지
홈플러스가 시행 중인 즉시배송 매출 신장률

홈플러스가 작년 2월부터 시행 중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이하 즉시배송)’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홈플러스 측은 “마트 직배송을 통한 빠른 배송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즉시배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평균 60분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전국 33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다.

실제 홈플러스는 올해 1분기(1~3월) 즉시배송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0%, 약 11배 가량 폭증했다고 밝혔다. 3월 한 달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770% 상승했다.

장보기에 특화된 서비스인 만큼 성별 이용률은 여성(85%)이 남성(15%)에 비해 약 6배 높았다. 연령대별 큰 손은 여성의 경우 한창 육아·살림으로 장 볼 일이 많은 30~40대가, 남성은 은퇴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상품은 채소, 축산, 유제품 및 계란, 가공식품 등 신선도가 생명인 ‘초신선식품’이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의 활약도 돋보였다”며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는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심플러스’의 ‘1등급우유’와 ‘아삭한콩나물’도 인기 카테고리 품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이 론칭 1년 만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약 11배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즉시배송이 론칭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차별화된 ‘올라인’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을 꼽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점포 내 유휴 공간을 물류기지로 활용하기 때문에 주문 즉시 전국 어디서든 고객의 집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피커(장보기 전문사원)’가 선별한 상품을 콜드체인 차량으로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고객과 1인 가구 증가로 소량의 장보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고객의 쇼핑 패턴까지 고려한 새로운 배송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2024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6만 건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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