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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배우 김동완, 영화 ‘B컷’이라는 무대

입력 : 2022-03-13 15:53:18 수정 : 2022-03-13 1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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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디지털 범죄 스릴러 ‘B컷’이라는 무대에 오른다. 

 

 영화 ‘B컷’(김진영 감독)은 일명 ‘탐정까기’(휴대전화에서 은밀한 정보를 빼내는 행위)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김동완은 가수 신화로 데뷔해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을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광복절 특집 드라마 ‘절정’에서 이육사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 ‘회사 가기 싫어’, 영화 ‘연가시’, ‘광대: 소리꾼’부터 최근 뮤지컬 ‘썸씽 로튼’까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중이다. 그런 그가 영화 ‘B컷’을 통해 생애 첫 스릴러 장르 도전에 나선다.

 

 ‘B컷’에서 김동완은 대선후보의 B컷을 밝혀내는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고객들의 사생활, B컷을 파헤치는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지만, 동경했던 배우를 돕기 위해 위험한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 인물이다.

 

 김진영 감독은 홍보사를 통해 “김동완의 매력은 허당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매력이 있어 늘 캐스팅하고 싶었고, 승현이라는 캐릭터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스타지만 연기할 때는 허세가 전혀 없다”라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완은 배우 전세현, 김병옥과의 빈틈없는 연기 호흡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들을 선보일 것을 예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동완의 주연작인만큼 개봉전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B컷’을 알린다. 이어 17일 오전 8시에는 SBS ‘김영철의 파워FM’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출연해 솔직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네이버 NOW ‘응수씨네’ 와 ‘커튼콜’에도 출연해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응수씨네’에서는 김진영 감독은 물론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전세현 배우도 함께 출연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전한다. 

 

 한편, 영화 ‘B컷’은 ‘탐정까기’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를 바탕으로 누군가에게는 숨기고 싶은 B컷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세상에 밝혀내야만 하는 B컷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암투를 스피디하게 전개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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