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레프트 김인혁(27)이 세상을 떠났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4일 김인혁이 경기도 수원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인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2020년 트레이드로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엔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치료를 위해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인혁은 지난해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이 심각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김인혁은 “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지친다. 수년 동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 달라.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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