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가 지난 16일 입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옐레나는 지난 5월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96㎝의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강점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옐레나는 “V리그는 나의 큰 꿈 중 하나였다. 새로운 경험은 물론 새로운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
구단은 “보스니아 국가대표인 옐레나는 보스니아 역사상 최초로 유로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인삼공사에 합류하기 위해 국가대표직을 반납하고 팀에 합류했다. V리그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옐레나는 자가 격리 기간 구단이 제공한 프로그램에 맞춰 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가 해제되는 7월 3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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