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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미국보다 더 좋다”…추신수도 감탄한 SSG 정성

입력 : 2021-04-07 13:29:25 수정 : 2021-04-07 2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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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미국보다 더 좋더라고요.”

 

더 나은 환경을 위한 SSG의 고민은 계속된다. 얼마 전 개막을 앞두고 류선규 단장 및 김민재 수석코치, 조웅천 투수코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지만 이날 주제는 ‘선수단 부상방지’였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거치며 리그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던 상황. SSG의 경우 아직 큰 부상 소식은 없지만 장기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설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이다.

 

선수단의 빠른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곧바로 관련 장비 구비에 나섰다. 월풀 욕조가 대표적이다.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선 다소 익숙한 그림이다. 사실 SSG(전신 SK와이번스 시절 포함)는 과거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때부터 선수단 활용도가 높아 들여오고 싶었다. 문제는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것. 대규모 공사가 불가피했다. 논의 끝에 발상을 뒤집었다. 1인용 월풀로 시선을 옮겼다. 냉탕과 온탕용 각 1개씩 총 2개가 설치됐다.

 

 

감탄이 흘러나온다. 이번에 구입한 월풀은 사면과 바닥에서 공기 압력을 분사하도록 특별 제작됐다. 마사지 기능과 스파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근육 및 부상 부위 통증을 완화시키는 한편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크다. 지난 6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상했던 것보다 선수단 만족도가 훨씬 더 크다는 후문이다. MLB에서 다양한 구장을 경험한 추신수도 사용 후 “너무 좋다. 마사지 기능이 추가돼 있어 미국보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끝이 아니다. 신장분사 냉각치료기와 사지압박 순환장치 등도 들여왔다. 신장분사 냉각치료기는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해 국소부위 타박과 염증이 발생했을 시 열을 내려주는 기계다. 사지압박 순환장치는 공기주머니 압력과 여러 진동을 통해 하지를 압박해주는 장비로, 퓨처스팀(2군)과 루키팀(3군) 등이 훈련하는 강화에서 먼저 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훈련 전후에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통한 빠른 웜업이 가능하며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최근 야구장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추신수가 쏘아올린 공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솔직히 밝혔다. 사실 KBO리그 몇몇 구장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있었다. 후배들을 대신해 추신수가 총대를 멨다고 볼 수 있다. 인천 야구장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구장이다. 홈팀 뿐 아니라 원정팀을 위한 시설도 준수한 편이다. 비교적 넓은 락커룸에 간단하게나마 웨이트 훈련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샤워실과 식당, 나아가 비올 때를 대비한 실내 타격훈련도 원정팀 쪽에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간판만 바꿔단 것이 아니다. SSG는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야구계의 뜨거운 이슈로 조명 받고 있다. 이제 막 출발단계임에도 선수단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부적으로도 놀란 눈치다. 박창민 코치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얼마 전 회의에서 말씀드렸는데 정말 쓱 진행해주셔서 쓱 배송됐다(웃음). 덕분에 개막 전후로 운용할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제는 핑계거리도 사라졌다. 우리 컨디셔닝 코치들이 선수 부상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SG랜더스 제공/ SSG가 선수단 부상방지를 위해 새롭게 설치한 장비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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