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고양 김진엽 기자] 김지현이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조규성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최전방에 선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호는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1차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만든 이색 매치다. 양 팀이 코로나19 관련 격리 규정 때문에 선수 수급과 스파링 상대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K리거들로 구성한 청백전을 결정한 것.
자체 경기지만 각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는 터라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양 팀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호엔 김지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이번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된 그는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에 이주용, 한승규, 원두재, 이동경, 이영재, 나상호, 손준호, 권경원, 김태환이 필드 플레이어로 나서며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에 맞서는 김학범호 공격은 조규성이 이끈다. 윤종규, 이승모, 김재우, 조영욱, 정승원, 송민규, 김동현, 정태욱, 강윤성이 출격하며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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