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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기부’ 추신수 “코로나19, 조속히 치유되길”

입력 : 2020-03-10 12:03:35 수정 : 2020-03-10 1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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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돕기 위함이다. 이 기부는 코로나19로 나날이 늘어나는 대구 확진자들의 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의료진에 방호복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는 추신수는 “곁에서 함께하지 못해 직접적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디 코로나19가 조속한 시간 내에 치유돼 모든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그동안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 기부,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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