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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1 07:29:00, 수정 2019-11-21 09:38:52

    [SW포커스] 자신을 탐내던 모리뉴가 왔다, 손흥민 또 한 번 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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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이 그 어떤 선수보다도 낫다.”

       

      평소 ‘슈퍼손’ 손흥민(27)을 높이 평가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아 사제의 연을 맺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사령탑을 교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준우승까지 거머쥐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4위까지 추락한 탓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EPL 중위권에 머물던 팀을 UCL 결승까지 성장시킨 포체티노 감독을 시즌 중반에 자른 것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과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을 이끌며 ‘스페셜 원’이란 별명을 가진 모리뉴 감독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중이다. 

       

      토트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이번 사령탑 교체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 스승인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함께 떠날 것이란 이적설과 별개로 한 단계 성장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모리뉴 감독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주 전술로 삼는데, 빠르면서도 드리블이 능하며 중거리 슈팅 능력에 골 결정력까지 겸비한 손흥민 같은 유형의 선수들을 핵심으로 공격을 펼쳐왔다. 첼시 시절 아르연 로번(35·은퇴), 레알 부임 당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 모리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영국 현지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손흥민에 대해 “정말 위협적인 자원이다. 역습에 취약한 팀을 상대한다면 손흥민이 그 어떤 선수보다도 낫다”며 기량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론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이들의 만남인 만큼 실제 호흡을 맞췄을 때도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다. 영국 매체 ‘더 선’ 등 역시 모리뉴표 토트넘의 핵심 날개로 손흥민을 꼽았다.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뛰는 EPL에서 손흥민이 새로운 사령탑과 환상적인 합을 보일까. 그의 토트넘 두 번째 이야기가 닻을 올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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