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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4위’ 손흥민, 콜체스터전서 ‘위기 탈출’ 선봉장 될까

입력 : 2019-09-24 15:05:47 수정 : 2019-09-24 1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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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가 무색할 정도다.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출발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 공격수 14위에 오른 손흥민(27)이 ‘위기 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콜체스터와 2019∼2020 카라바오 컵 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일정은 여러모로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근 7경기서 단 2승만 거뒀다. 리그 순위도 웨스트햄, 본머스에게 밀리며 7위까지 내려 앉았고, UCL에서의 출발도 좋지 않다. 토트넘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상대적 약체인 콜체스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손흥민의 경기력이다. 현재 토트넘 공격의 5할 이상은 손흥민이 주도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넣은 멀티 골을 비롯하여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센스있는 힐패스로 케인의 득점도 도왔다. 지난 아스날전에서 터진 2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현지 언론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손흥민을 향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만큼,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포체티노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대해 ‘로테이션’으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자 포체티노 감독도 점점 여유를 잃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을 내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의 맞대결은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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