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6월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A매치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보스니아는 오는 28일 몬테네그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신태용용호와 만난다.
핵심 선수들이 포함된 대표팀이다. 주장인 제코와 퍄니치도 이름을 올렸다. 베다드 이비세비치(헤르타 베를린), 무하메드 베시치(미들즈브러), 에르빈 주카노비치(제노아), 아스미르 베고비치(본머스) 등도 포함됐다.
한편 FIFA랭킹 41위의 보스니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나서지 못한다. 유럽 예선 H조에서 벨기에, 그리스에 밀려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 나갔지만 1승 2패로 16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보스니아는 월드컵에서 스웨덴과 상대해야 하는 한국의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다. 비록 월드컵 본선행에는 실패했지만, 제코와 파니치를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는 보스니아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광장에서 첫 소집과 출정식을 갖고 이후 파주 트레이닝 센터(NFC)로 이동해 1주일 간 훈련을 치른다. 이후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 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간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에딘제코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