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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4 17:54:15, 수정 2018-01-14 17:54:15

    "소방서 쉬는 날인 줄 알았다"…소방서에 주차한 차주의 황당 변명

    • 사진=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량의 모습(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냈다.

      13일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을 통해 보고도 믿기지 않는 모습이 공개됐다. 바로 소방서 앞에 한 차량이 주차된 모습.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은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량의 주인이 "셔터 내려져 있어서 소방서 쉬는 날인 줄 알았다"는 변명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이에 "소방서가 쉬는 날이 어딨습니까"라면서 "재난 재해 화재가 쉬면 모를까. 소방서 앞은 주정차 금지구역"이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임을 지적했다

      또 재난 재해 화재 등은 남의 일이 아니라면서 "전쟁은 서로 협의해 쉴 수도 있지만 소방은 그러지 못한다. 소방서가 하루 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돋이 여행을 간 관광객들이 소방서 앞을 불법주차로 막아 논 모습(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한 게시자는 “저 불법주차가 발생할 당시 소방관님들은 경포해변에 사람 많이 모인 현장에 나갔다가 소방차량 집어 넣으려고 왔는데 소방서가 주차장 된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하고 계시더라”며 “덕분에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고 편도 1차로 도로는 소방차로 막혀 더 아수라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포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출동했던 소속 펌프차와 구급차가 30여분간 진입하지 못했다고.

      소방관들이 불법 주차 차주에게 일일이 연락한 뒤에야 소방차들이 복귀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불법 주차로 인해 소방 인력의 화재 현장 접근과 구조가 늦어진다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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