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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축제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5일 성황리 개막

입력 : 2016-11-05 13:34:18 수정 : 2016-11-05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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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세계적인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E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가 5일 오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약 1500여 명의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과 ‘한국-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개최됐다”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레이스 전체 코스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기점으로, 경기도 팔당, 양수리, 중미산, 분원리 등을 통과하여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서울 및 경기권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익숙한 구간으로 구성했다.

본 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A.S.O. 대표 쟝 에티엥 아모리(Jean-Etienne Amaury), 대한자전거연맹 이대훈 수석부회장, KBS스포츠 유한회사 배재성 대표, 주식회사 왁티(WAGTI) 강정훈 대표, 프랑스 대사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 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의 3관왕인 ‘크리스 프룸(Christopher Froome)’과 가수 션 등의 내빈들, 그리고 많은 사이클 팬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스포츠 및 문화사업 전문 회사 왁티(WAGTI)의 강정훈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16 레탑 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 개최될 ‘2017 레탑 코리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코스로 준비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본 대회 개막을 기념한 ‘빌리지 문화축제’가 시작됐으며, 6일(일)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프랑스 문화 체험 프로그램 및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 이진아, 정승환, 샘김, 권진아 등 ‘안테나’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안테나 엔젤스’의 미니 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16 레탑 코리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는 19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다. 자전거로 3주간 프랑스와 스위스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알프스 몽블랑의 고지를 오르고 노르망디 해변을 지나 약 3500km의 대장정을 달리는 이벤트이다. ‘레탑 두 투어’(L’Etape du Tour) 는 ‘투르 드 프랑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고의 공식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다. 프랑스어로 ‘스테이지’라는 뜻인 ‘레탑’은 사이클에 열정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투르 드 프랑스’의 실제 코스를 달리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11월 5일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에서, 세계적인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É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의 개막과 함께, ‘투르 드 프랑스’의 3관왕인 사이클 선수 ‘크리스 프룸’이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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