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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K리그 경기에도 선발 제외 왜?

입력 : 2014-07-06 14:35:09 수정 : 2014-07-06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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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골키퍼 정성룡이 소속팀 수원 삼성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엔트리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에 백업 골키퍼인 노동건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이는 월드컵 본선 참가 여파로 정성룡에게 휴식을 주는 조치였다. 노동건은 몇 차례의 선방을 포함해 경남의 속공을 적절히 저지하며 무실점을 기록했고 수원과 경남은 0-0으로 비겼다.

서 감독은 정성룡의 컨디션에 대해 "휴식기 이후 운동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말로 당분간 휴식을 줄 생각임을 드러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서정원 감독은 "노동건이 정성룡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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