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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태아 3D’, 할리우드서 상 받아

입력 : 2013-02-15 11:27:13 수정 : 2013-02-15 1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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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태아 3D’가 할리우드에서 빛났다

KBS가 지난해 제작한 3D 의학다큐멘터리 ‘태아 3D’가 인터내셔널 3D 소사이어티(I3DS)가 수여하는 ‘I3DS 크리에이티브 아츠 어워즈’의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할리우드 스타들이 촬영을 했던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으며, 기획연출을 맡은 표만석 PD가 KBS를 대표해 수상했다. 수상작은 15개 부문에서 100명 이상의 영화계 3D 전문가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의 3D 콘텐츠 제작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시상식에는 300명이 넘는 영화, 텔레비전, 미디어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태아 3D’는 3억 마리 정자 중 단 하나의 정자만이 선택되는 과정을 비롯해 8주간의 배아기를 거쳐 태아기에 들어선 태아와 자궁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3D 의학 다큐멘터리다. 3D 영화 및 방송계에 가장 권위있는 협회인 I3DS는 3D 콘텐츠에 관한 기술 및 장비를 발전시키고 전세계 3D 전문가를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전세계 영화, 방송사 관계자들이 회원이며, 매년 할리우드에서 3D 영화제와 MIPTV 등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현재 회원사로는 디즈니, 소니, 드림웍스, 픽사,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유수의 제작사들이 속해 있다.

3D Creative Arts Awards의 역대 수상작은 2011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2012년에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휴고’, 올해는 이 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가 최고 상인 the Harold Lloyd Award를 받았다.

‘태아 3D’는 오는 4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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