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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논란' 비, 팬들은 "비가 너무 잘난 탓" 모금운동

입력 : 2010-07-30 17:07:32 수정 : 2010-07-30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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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 스포츠월드DB
가수 비(정지훈)가 한국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주식시장 ‘먹튀 논란’에 더해 패션회사 운영에서도 불법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비의 열성 팬들은 여전히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비가 홍보한 패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는 지난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 신생 브랜드가 대형백화점에 당당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비의 팬들은 고무됐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달 셔터를 내렸다. 지난 1년여 간의 매출도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애초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자체가 미스터리다. 여기서 비의 인맥이 작용했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비는 지난 4월 스페셜 앨범 'BACK TO THE BASIC'을 'VIP 땡스 투'라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비를 둘러싼 의혹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는 현실에서도 비의 팬들은 여전히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는 분위기다. 비의 공식 팬카페 비나무 메인화면에는 ‘언제나 정지훈을 응원합니다’는 글이 크게 걸려있다. 게시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슈퍼스타는 비 뿐’이라는 제목에 “이런 논란도 비가 너무나도 잘난 탓이다”는 내용의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너도나도 비의 외모를 찬양하고 있다. 최근 비의 실제 키 논란이 인터넷에서 불거지자 비의 팬들은 극성스럽게 사진들을 모아 이를 반박하는 사진물을 만들어 유포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도망자’를 촬영하고 있는 비에게 선물을 보내준다며 돈을 모금하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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