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은 12일 “오늘 선수촌 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왼쪽 10번 갈비뼈 연골과 뼛조각이 함께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몸을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기 어려운 정도”라고 말했다.
왕기춘은 전날 남자 유도 73㎏급 레안드로 갈레이로(브라질)와의 8강전서 부상을 입었고,이런 상태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의 결승전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진영 교수는 “어제도 다친 뒤 응급 조치를 하긴 했지만 본인이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스포츠월드 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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