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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유도 銀 왕기춘 갈비뼈 골절

입력 : 2008-08-12 22:45:55 수정 : 2008-08-12 2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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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만 6개월 이상 부상 투혼으로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20·용인대)이 갈비뼈 골절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활에만 6개월이 예상되는 중상을 입고 경기에 임한 것이었다.

왕기춘은 12일 “오늘 선수촌 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왼쪽 10번 갈비뼈 연골과 뼛조각이 함께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몸을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기 어려운 정도”라고 말했다.

왕기춘은 전날 남자 유도 73㎏급 레안드로 갈레이로(브라질)와의 8강전서 부상을 입었고,이런 상태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의 결승전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진영 교수는 “어제도 다친 뒤 응급 조치를 하긴 했지만 본인이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스포츠월드 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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