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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상없는 시즌이 목표”

입력 : 2008-07-20 22:50:10 수정 : 2008-07-20 2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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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휴식끝… 英 출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20일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파워엔진’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네번째 시즌인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후 1시30분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2007∼2008 시즌 정규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지난 5월24일 귀국한 박지성은 2개월 간 고국에 머무르면서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3차예선 출전과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귀국 직후 ‘허정무호’에 합류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요르단과의 4차전에는 출전했지만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5차전, 북한과의 홈 최종전에는 결장했다. 다행히 정밀 진단 결과 무릎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고 이후 경기도 수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해왔다.

이날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푹 쉬었다”며 “4번째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출국한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영국에 도착하면 오른쪽 무릎에 대한 재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구단으로부터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 방법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남아공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는데, 박지성은 남아공 투어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과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지성은 “다음 시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월드 조범자 기자 butyo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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