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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대표팀 베일 벗는다

입력 : 2008-07-20 22:47:21 수정 : 2008-07-20 22: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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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한…인천과 친선전;올림픽 앞두고 전력 탐색 ‘지피지기, 백전불태.’

‘박성화호’의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온두라스의 전력이 공개된다.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기념으로 25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질베르토 이어우드 감독이 이끄는 온두라스는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 12명과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최종엔트리에 뽑힌 공격수 카를로스 파본(레알 에스파냐)도 이번 방한 멤버에 포함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와일드카드 세 명 중 중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사무엘 카바예로(창춘 야타이)와 미드필더 에밀 마르티네스(베이징 궈안)는 소속팀과 대표팀 합류 여부를 조율 중이다.

8월13일 중국 상하이에서 ‘박성화호’와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를 온두라스의 방한은 상대국의 전력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두라스는 지난 13일 과테말라 A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겼고, 16일 미국 프로축구(MLS)의 약체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평가전에서는 0-4로 완패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온두라스가 무승부를 거둔 과테말라 A대표팀과의 16일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 대표팀은 인천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27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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