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이서진을 만난 후 성격이 변했다고 말해 이목을 자아낸다.
한지민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핑계고’에서 MBC ‘이산’(2007)으로 인연을 맺은 이서진을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이 핑계고에 출연했던 당시 한 발언을 언급하며 이서진에 대한 한지민의 생각을 물었다.
유재석은 “서진이 형이 나와서 ‘내가 지민이에게 장난을 쳐서 지민이가 속상하다고 하는데 사실 지민이에게 내가 더 많이 당한다’라고 했다”며 두 사람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이야기했다. 앞서 이서진은 해당 방송에서 “이젠 지민이가 날 엄청 괴롭힌다”고 했다.
이에 한지민은 억울함을 표현했다.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며 “20년 넘게 배우로 살면서 누구도 저에게 그렇게 얘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만 혼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반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서진이 형과 지민이를 한 자리에 불러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지민은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하다가 또 이서진을 언급했다. 한지민은 “배우 일을 시작한 뒤 성격이 활발해지고 외향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땐 과자 하나로 끼니를 때울 만큼 잘 안 먹었다. 일을 하게 된 후로 맛 없던 음식도 맛있어지더라. 일을 한 후로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산’을 하기 전과 후로, 이서진을 만나기 전과 후로 변했다. 나한테 그렇게 대한 상대 배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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