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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LA 대형 산불 여파로 출국 일정 변경…12일→13일 하루 연기

입력 : 2025-01-11 11:35:56 수정 : 2025-01-11 1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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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여파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출국이 하루 늦춰졌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당초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 예정이었다. 그러나 LA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출국편을 하루 뒤로 미뤘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LA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부득이하게 이정후의 항공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다. 현재 LA는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시 면적의 ¼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를 태우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선수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3일에 출국하는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변경했다. 이정후는 미국에 도착한 후 2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복귀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023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후는 초대박 계약을 맺었다. 6년 1억1300만달러(약 1642억원)의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감이 부풀었으나, 부상이라는 변수가 찾아왔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 마감해야 했다. 오프시즌 한국으로 돌아와 구단이 제시한 프로그램에 맞춰 재활에 전념했다. 이젠 미국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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