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대한펜싱협회는 8일 “제35대 펜싱협회 회장 선거 운영회의에서 최신원 회장의 당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펜싱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2018년 3월 제33대 펜싱협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에서 회장 연임 예외 승인을 받아 3선 출마 자격을 얻었다. 지난 3일 만장일치로 당선으로 결정됐다.
그는 한국 펜싱을 세계 강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회장 재임 기간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2024 파리 올림픽(금2·은1)에서 한국 펜싱은 맹활약했다. 아시아펜싱연맹 제 1부회장으로 역임하면서 국제적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동호인대회 개최도 늘려 현재 5000여 명의 펜싱 동호인이 펜싱을 즐기고 있다.
3선에 성공한 최 회장은 앞으로 중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워 다가오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준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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