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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 봉사활동 인연 맺은 안산공고에 1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기부

입력 : 2025-01-07 11:44:42 수정 : 2025-01-07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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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트윈스 제공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프로야구 LG는 7일 “문보경이 지난 6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신일고 출신의 문보경은 병역특례 봉사활동으로 안산공고와 인연을 맺었다. 구단은 “시즌을 치르며 틈틈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문보경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키웠고,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공고 직업교육부장 배상훈 부장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문보경 선수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에게 기부 활동까지 꾸준히 이어가며 스포츠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문보경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보경은 “2024년에 시즌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학생들과의 만남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야구용품 구입에 부담을 느낄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 기부를 결심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프로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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