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슈퍼스케일드 4K 상영을 결정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발간된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양계장에 갇혀 평생 알을 낳을 운명이던 암탉 잎싹이 자유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 버려진 오리알을 보듬고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200만 부 이상 팔린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영화 버전은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을 탄생시킨 제작사 명필름의 첫 애니메이션 도전작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문소리·유승호·최민식·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대표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바람의 멜로디’가 엔딩곡으로 삽입돼 여운을 더했다. 누적관객수는 220만 명이다.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는 22일 재개봉 버전은 컴퓨터 비전 AI 스타트업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이 적용됐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영화, TV시리즈 등 영상 콘텐츠의 원본 품질을 초고품질로 향상시키는 인쇼츠만의 AI 리패키징 기술이다. 인쇼츠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실사화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작화를 4K화질로 만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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