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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초 최해권, 어린이바둑대회 최대규모 ‘제1회 부라보콘 전국대회’ 우승자 등극

입력 : 2024-12-30 11:13:09 수정 : 2024-12-30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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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해권(왼쪽)과 준우승자 김준원이 시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 우승 영예는 최해권(동암초6)의 차지였다.

 

최해권은 지난 29일 한국기원 바둑TV 방송으로 중계된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최강부 결승전에서 김준원(인천먼우금초6)에게 승리하며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한 최해권에게는 국내 어린이 바둑대회 최고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준우승자 김준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해권은 우승 인터뷰에서 “대진표를 봤을 때 쉽지 않겠지만 우승을 목표로 했다. 프로기사가 돼서 세계대회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김준원은 “결승 대국을 하면서 설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진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어린이 바둑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제1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는 8월부터 강원·호남·충청·부울경·대구경북 5개 지역대회 순회를 마친 뒤 11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전국 대회 최강부에는 어린이 바둑대회 최고 상금인 1000만원이 책정돼 많은 관심을 모았고, 5개 지역대회 최강부 우승자와 전국 대회 본선 진출자 11명이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16강 경기부터 결승까지 모든 대국은 바둑TV 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해태아이스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5개 지역대회와 서울 전국 대회에 총 30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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