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내달 개최를 앞둔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이수만 창립자 겸 전 총괄프로듀서를 초청했다.
SM은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를 연다. SM 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 더불어 현재 연락 가능한 기존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까지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다. 이수만 전 총괄의 지휘 하에 데뷔한 가수들은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으로 가요계에 SM만의 색깔을 굳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만 이 전 총괄은 지난해 초 경영진과의 갈등을 빚다 SM을 떠났다. 최근 중화권을 기반으로 A20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해 아이돌 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창립자 예우 차원에서 존중을 담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SM을 떠난 아티스트 중에선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토니안과 바다는 11일과 12일, 환희는 12일 출연해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컬래버 무대를 꾸민다.
한편, ‘SMTOWN LIVE 2025 TOUR’는 6월 28일 런던 콘서트 추가 개최를 확정, 1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멕시코 시티, LA, 6월 런던, 8월 도쿄까지 총 5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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