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로 K-팝 걸그룹의 새 기록을 썼다.
빌보드가 15일(현지시간) 게재한 공식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6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스트래티지는 총 8만8000 유닛으로 ‘빌보드 200’ 차트 4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2021년 6월 미니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6위, 2021년 11월 정규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3위, 2022년 8월 미니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3위, 2023년 3월 미니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2위, 올해 2월 미니13집 ‘위드 유-스(With YOU-th)’ 1위에 이어 신작까지 6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안착시켰다. 이는 K팝 걸그룹 최다 톱 10 진입 기록이다.
앨범명과 동명의 신곡 ‘스트레티지’는 미국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쳐링한 곡으로 여러 전략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끌어당기겠다는 당찬 매력을 담았다. 트와이스는 1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10개월 만에 음악 방송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전 세계에서 큰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연말과 새해에도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31일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제75회 ‘홍백가합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내년에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 출연과 새로운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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