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신임 단장으로 장지탁 부단장을 선임했다.
SK텔레콤은 16일 “2024년 정기 인사에 따라 SK 신임 단장에 장지탁 부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기통신에 입사해 1999년 신세기 빅스 창단 멤버로 스포츠와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25년간 SK 농구단 운영팀장, 사무국장, 부단장을 두루 거친 프로 농구계의 산증인이다. 스포테인먼트를 내세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SK를 한국프로농구(KBL) 최고의 흥행 구단으로 변화시켰고 문경은-전희철 감독 체제 구성 이후 두 번의 챔피언과 세 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하는 등 명문구단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는 SK텔레콤 스포츠기획팀장을 겸임하며 대한펜싱협회 후원과 국가대표 및 유망주 선수 후원, 골프대회 총괄 업무를 맡아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로 발전하도록 스포츠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장 단장은 “오경식 전임 단장께서 이루신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SK를 더 사랑받고 KBL 대표 구단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SK 선수단과 가족, 팬 모두가 행복한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경식 전임 단장은 앞으로 대한펜싱협회 부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