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이채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라고 했다.
또한 이채연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300명 국회의원 중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하며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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