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일본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4~5일 도쿄돔에서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재팬(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9만 관객을 열광케 한 데 이어 5만 석에 달하는 도쿄돔을 전석 매진시켰다.
'피어리스(Fearless)', '마에스트로(MAESTRO)' 등으로 무대를 연 세븐틴은 일본 오리지널곡은 물론 지난달 27일 발매한 신곡 '쇼히키겐(Shohikigen)' 무대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은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캐럿(팬덤명)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없다면 이렇게 멋진 무대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뒤에도 도쿄 돔에서 공연을 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이 열린 도쿄돔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닛칸 스포츠, 스포니치 등 현지 언론은 세븐틴의 돔 투어를 조명한 특별판을 제작했다.
이들 매체는 '세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 '세븐틴과 캐럿이 세계를 물들이고 있다'이라고 표현하며 세븐틴의 글로벌 위상을 소개했다.
공연과 함께 도쿄 곳곳에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열렸다.
도쿄 돔 시티에서는 세븐틴 음악과 함께 어트랙션 4종, 일루미네이션 트리가 마련됐다.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는 세븐틴 멤버 등신대와 봉봉이 패널은 팬들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됐다.
'세븐틴 더 시티'의 인기 프로그램인 '디지털 스탬프 랠리'와 F&B 협업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20~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에서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또한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열 두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퍼포먼스를 펼치고,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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