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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녹이는 단거리 경주 개최

입력 : 2024-12-05 20:16:08 수정 : 2024-12-05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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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MBN배’
엘도라도강남, 레이팅 점수 최고
월드피플·스톰크라운 등도 주목

‘12월 질주’가 펼쳐진다.

한파를 녹일 단거리 레이스 제11회 MBN배(혼4등급, 1200m, 연령 OPEN, 레이팅50 이하, 핸디캡, 순위상금 6000만원)가 오는 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개최된다.

이번 경주에는 총 11두의 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에 이어 출전 경험이 적은 말들이 대거 출전했다. 올해에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되는 경주마 3두를 살펴본다.

◆엘도라도강남(3전 1/0/1, 레이팅 50, 미국 수 2세 갈색, 부마: PAYNTER, 모마: NABEDHAH, 마주: 임한용, 조교사: 이준철)

엘도라도강남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점수와 최근 해당 거리 전적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8월 첫 출전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총 세 번의 1200m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권 안에 들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월드피플(3전 0/1/0, 레이팅 43, 미국 수 2세 흑갈색, 부마: MIDNIGHT SRORM, 모마: SALTY WAVE, 마주: 이관현, 조교사: 강환민)

월드피플

첫 1200m 경주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경주에서 안쪽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2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기대감이 크다. 단거리 경주임을 감안해 선행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얼마나 선두권을 잘 유지하며 달릴 수 있을지가 경주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톰크라운(0전 0/0/0, 레이팅 40, 미국 수 2세 밤색, 부마: KANTHAROS, 모마: DISGUISING, 마주: ㈜아리온, 조교사: 리카디)

스톰크라운

데뷔와 동시에 깜짝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10월 주행심사 1000m 경주에서 5마신 차 격차를 벌이며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이 있다. 최근 1년 좋은 성적(승률 19.3%, 복승률 37.2%, 연승률 49.1%)과 올해 대상경주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리카디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아직 경주 경험이 부족하지만 베테랑 조교사의 노련함으로 데뷔전 경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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